• 알파벳 소유 로봇 소프트웨어 회사 인트린식, 구글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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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이 익숙한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포용함으로써 물리적 AI(physical AI) 분야로 더욱 깊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AI 모델 개발과 산업용 로봇 접근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소프트웨어를 구축하는 알파벳(Alphabet) 소유의 인트린식(Intrinsic)이 구글에 합류한다고 양사는 수요일 발표했습니다. 인트린식은 구글 내에 독립된 법인으로 남아 운영되겠지만, 구글 딥마인드와 긴밀히 협력하며 구글의 Gemini AI 모델과 클라우드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예정입니다.

    알파벳은 이번 거래와 관련하여 자금 조달 규모나 인수 가격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인트린식은 2021년, 알파벳의 미래 기술 연구 부문인 'X'에서 5년간 개발된 후 독립적인 알파벳 소유 법인으로 분사(graduated)했습니다. X에서 독립한 다른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로보택시 회사 웨이모(Waymo)와 드론 배송 회사 윙(Wing) 등이 있습니다.

    웬디 탄 화이트(Wendy Tan White)는 2021년 회사 분사 이후 현재까지 인트린식의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하고 있습니다.

    인트린식은 출발부터 높은 활동성을 보였습니다. 독립을 공식 발표한 지 몇 달 만인 2022년 4월, 인트린식은 또 다른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업인 비캐리어스(Vicarious)를 인수했습니다. 비록 인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비캐리어스는 제프 베이조스를 포함한 벤처 캐피탈(VC) 및 거물들로부터 약 2억 5천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습니다.

    이후 몇 달 간격으로 인트린식은 로보틱스 산업을 위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구축하는 비영리 조직인 오픈 로보틱스(Open Robotics)의 여러 영리 부문을 추가로 인수했습니다.

    이러한 급속한 확장 과정에도 불구하고, 인트린식은 2023년 1월에 직원 20%를 정리해고하는 과정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후 몇 달 뒤, 회사는 첫 번째 제품인 '플로우스테이트(Flowstate)'를 발표했습니다. 플로우스테이트는 깊은 로보틱스 경험이 없는 개발자들을 위한 로보틱스 워크플로우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로보틱스 접근성 향상이라는 회사의 핵심 목표와 맥을 같이합니다.

    이후 인트린식은 기술을 고도화하고 시뮬레이션 기능을 개선했으며, 2025년 말에는 자체 개발한 인트린식 비전 AI(Intrinsic Vision AI)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또한 인트린식은 2025년 10월에 전자제품 제조업체 폭스콘(Foxconn)과 합작 투자를 발표했습니다. 이 합작 투자는 두 회사가 일반 목적 지능형 로봇을 공동 개발하여, 완전 자동화라는 목표 아래 전자제품 제조 방식 전반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인트린식은 구글의 강력한 AI 역량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러한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탄 화이트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구글의 놀라운 AI와 인프라와 결합하여, 우리는 훨씬 더 광범위한 제조 기업과 개발자들을 위해 물리적 AI의 가능성을 실현할 것입니다. 이는 경제적 측면부터 운영 방식까지 생산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진정으로 진보된 제조업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보는 구글에게 매우 전략적인 움직임입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Jensen Huang)이나 퀄컴의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등 많은 기술 리더들이 물리적 AI를 AI 모델과 기술의 상업화 및 발전 단계에서 다음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2/25/alphabet-owned-robotics-software-company-intrinsic-joins-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