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AI COO, "AI가 기업 업무 프로세스에 깊숙이 침투한 사례는 아직 제대로 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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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OpenAI는 에이전트를 구축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인 ‘OpenAI Frontier for enterprises’를 출시했지만, OpenAI의 COO인 브래드 라이트캡(Brad Lightcap)은 기업들이 아직 규모 면에서 AI를 전면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라이트캡은 지난주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AI 임팩트 서밋(India AI Impact Summit)의 비공식 자리에서 "최근 우리가 진행해 온 OpenAI Frontier 작업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이자 영감의 원천 중 하나는, 기업용 AI가 실제 기업의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완전히 침투하지 못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AI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기업은 수많은 사람과 팀이 협력해야 하는 고도로 복잡한 조직이다. 이들은 수많은 시스템과 도구를 활용하여 달성해야 하는 매우 복잡한 목표들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AI 에이전트(AI agents)'가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장악할 것이며, 'SaaS는 끝났다(SaaS is dead)'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예측들이 때때로 SaaS 관련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는 했으나, 실제로 성공적으로 구현된 사례는 아직 미미하다. 실제로 라이트캡은 OpenAI가 작년에 '대규모 Slack 사용자(a massive Slack user)'였다고 언급하며, AI 기업들이 여전히 전통적인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에 크게 의존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1월, OpenAI의 CFO 사라 프리아(Sarah Friar)는 회사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스타트업이 2025년 말까지 연간 200억 달러(over $20 billion)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게시했다. 라이트캡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요는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라이트캡은 "우리는 너무 많은 수요를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는 경우가 거의 항상 있다. 여전히 성장하는 조직이며, 우리가 충족시키기를 바라는 글로벌 수요 요인이 존재하며, 이를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OpenAI는 기업 환경에서 성공을 어떻게 정량화할지 고민하고 있다. 라이트캡은 OpenAI가 Frontier의 영향을 "좌석 라이선스(seat licenses)가 아닌 비즈니스 성과(business outcomes)"를 기준으로 측정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사는 아직 Frontier의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

    라이트캡은 "Frontier는 AI를 기업의 매우 복잡하고 지저분한 영역에 실제 적용하는 방법을 반복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통로다. 만약 이 부분을 제대로 구현해낸다면, 비즈니스 자체와 AI 시스템 모두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TechCrunch와의 인터뷰 며칠 후, OpenAI는 컨설팅 회사인 보스턴컨설팅그룹(BCG), 맥킨지(McKinsey), 액센츄어(Accenture), 카프제미니(Capgemini)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 기술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심지어 경쟁사인 Anthropic 역시 Claude를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금융, 엔지니어링, 디자인 분야의 플러그인을 출시했다.

    또한, 인도 현지에서 OpenAI는 현지 기업들과 협력하기 위해 독자적인 인력까지 확보하며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OpenAI는 기존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인공지능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한편, 라이벌 기업인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서비스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황에서 OpenAI는 차별화된 전략을 구사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OpenAI는 자체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고도화하고, 산업 전반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API를 제공하며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OpenAI는 단순한 챗봇을 넘어, 실제 비즈니스 워크플로우 전체를 혁신하는 AI 파트너로 진화하고 있다.

    [결론 및 전망]

    OpenAI는 강력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혁신 의지를 바탕으로 AI 시장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화된 AI 솔루션을 출시하며 매출을 극대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인프라 투자와 전방위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AI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경쟁사들 역시 유사한 방향으로 투자를 확대할 것이며, 이 거대한 기술 주도권 경쟁은 향후 몇 년간 지속될 것이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2/24/openai-coo-says-we-have-not-yet-really-seen-ai-penetrate-enterprise-business-proces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