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개인형 초지능’ 추격하며 최대 1,000억 달러 규모 AMD 칩 거래 성사 기대

    메타는 AMD 칩 최대 1,000억 달러 규모를 매입할 계획이며, 이는 약 6기가와트(GW)의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구동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양사는 화요일에 발표했다.

    이번 다년간의 계약에 따라 AMD는 메타에게 성과 기반 워런트(performance-based warrant) 형태로 최대 1억 6천만 주에 달하는 AMD 보통주를 발행했다. 이 수량은 회사 전체 주식의 약 10%에 해당하며, 주당 가격은 0.01달러이다. 해당 주식은 특정 마일스톤 달성 여부에 따라 베스팅(vesting)되도록 구조화되어 있다. 다만, 전체 주식 분할(tranche)을 받기 위해서는 AMD의 주가가 600달러에 도달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다.

    한편, AMD의 주식은 월요일에 196.60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타는 AMD의 MI540 시리즈 GPU와 최신 세대 CPU를 구매하게 된다. CPU는 효율적이며 확장성이 뛰어나고, 기업을 특정 업체(Nvidia)에만 의존하게 만들지 않는다는 장점 덕분에 AI 추론 컴퓨팅 스택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MD CEO 리사 수(Lisa Su)는 화요일 아침 투자자 브리핑에서 "CPU 시장은 현재 엄청나게 뜨겁다"고 강조하며, "상당한 수요가 존재한다. 이는 AI 인프라 배포, 추론 규모 확장, 그리고 에이전트 AI 확장의 결과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우리의 포트폴리오는 매우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AMD는 AI 기업들이 오랫동안 AI 칩 시장의 선두 주자로서 높은 프리미엄을 책정해 온 Nvidia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려 하면서 점차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AMD는 OpenAI와 유사한 거래를 성사시키며 지분을 교환하는 방식으로 칩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Mark Zuckerberg)는 AMD와의 파트너십이 컴퓨팅 역량을 다변화하고 '개인 초지능(personal superintelligence)'을 구현하려는 과정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평가했다. 저커버그가 정의한 개인 초지능이란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자신을 깊이 이해하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설계된 AI 시스템을 의미한다.

    메타는 향후 몇 년 동안 미국 데이터센터와 AI 인프라에 최소 6,00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약속했으며, 특히 2026년에는 1,350억 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capital expenditure)이 예상된다.

    최근 메타는 인디애나주에 컴퓨팅 용량 1기가와트에 맞춰 100억 달러 규모의 가스 기반 데이터센터 캠퍼스 건설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번 AMD 파트너십 발표는 메타가 수백만 개에 달하는 Nvidia 최신 CPU 및 GPU로 데이터센터를 확장하기 위해 다년간 계약을 체결한 지 몇 주 만에 이루어졌다. 다만, 페이스북 개발사(메타)는 내부 자체 개발 칩도 연구하고 있으나, 보고에 따르면 현재 지연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6/02/24/meta-strikes-up-to-100b-amd-chip-deal-as-it-chases-personal-superintellig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