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 모두가 주목하던 AI 스타트업 마누스를 인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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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가 다시 한번 움직였다.

    메타 플랫폼스(Meta Platforms)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AI 스타트업 마누스(Manus)를 인수한다는 소식이다. 마누스는 지난봄 시연 영상을 통해 실리콘 밸리에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 영상에서 AI 에이전트가 구직 후보자 스크리닝, 휴가 계획 수립, 주식 포트폴리오 분석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마누스는 당시 이 기술이 OpenAI의 딥 리서치(Deep Research) 성능을 능가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지난 4월, 출시 몇 주 만에 벤치마크(Benchmark) 벤처 캐피털은 7,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 투자로 마누스는 5억 달러의 투자 후 기업 가치(post-money valuation)를 인정받았으며, 벤치마크의 액티브 파트너(general partner)인 체탄 푸타궁타(Chetan Puttagunta)가 이 스타트업 이사회에 합류했다. 중국 매체에 따르면, 이 시점에는 텐센트(Tencent), 전펀드(ZhenFund), 그리고 HSG(구 세쿼이아 차이나, Sequoia China) 등 다른 유명 투자사들 역시 1,000만 달러 규모 라운드를 통해 마누스에 이미 투자한 바 있었다.

    이 회사는 12월 중순에 수백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했으며, 멤버십 서비스에 대한 월별 및 연간 구독을 통해 1억 달러가 넘는 연간 반복 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ARR)을 창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WSJ에 따르면, 메타가 마누스와 협상을 시작한 시점이 바로 이 무렵이었으며, 메타는 기술 대기업으로서 마누스가 다음 투자 라운드에서 목표했던 20억 달러에 달하는 가치를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메타의 미래를 AI에 거는 저커버그에게 마누스는 특히 새로운 의미를 지닌 제품이다. 즉, 실제로 수익을 창출하는 AI 상품이라는 점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메타의 6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지출 확대와 광범위한 기술 산업의 데이터 센터 건설을 위한 부채 기반 지출에 대해 점점 더 민감성을 갖는 상황에서 더욱 중요한 사안으로 떠오른다.

    메타는 마누스가 독립적으로 운영되도록 유지하고, 이 스타트업의 AI 에이전트들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WhatsApp)에 통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들에는 이미 메타 자체 챗봇인 메타 AI(Meta AI)가 사용자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한 가지 쟁점이 있다. 마누스의 중국인 창립자들은 2022년 베이징에 모회사인 버터플라이 이펙트(Butterfly Effect)를 설립한 후, 올해 중반에 싱가포르로 본사를 이전했다. 이것이 워싱턴에서 논란이 될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존 코니언 상원의원(Senator John Cornyn)은 이미 이 회사에 대한 벤치마크의 투자 건을 문제 삼았으며, 이는 지난 5월 미국 자본이 중국 기업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한 우려를 다시 제기했다.

    텍사스 공화당 소속이며 상원 정보위원회(Senate Intelligence Committee)의 핵심 위원인 코니언 의원은 오랫동안 의회에서 중국과 기술 경쟁에 대해 가장 강경한 목소리를 낸 인물 중 하나였지만, 그가 유일한 것은 아니다. 대중국 강경책은 현재 의회에서 몇 안 되는 진정한 초당적 공감대 이슈 중 하나가 되었다.

    놀랍지 않게도, 메타는 이미 닛케이 아시아(Nikkei Asia)를 통해 인수 이후 마누스는 중국 투자자와 아무런 관련성을 갖지 않을 것이며 중국에서 더 이상 운영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 대변인은 해당 매체에 "거래가 완료된 후 마누스 AI에는 지속적인 중국 소유 지분이 없을 것이며, 마누스 AI는 중국에서의 서비스 및 운영을 중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12/29/meta-just-bought-manus-an-ai-startup-everyone-has-been-talking-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