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무부, 엔비디아 H200 칩 중국 수출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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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 엔비디아 AI 칩, 결국 중국으로 수출 재개되나

    상무부(Department of Commerce)는 네마포어(Semafor)가 보도한 바와 같이 엔비디아(Nvidia)가 중국 내 승인된 고객사들에 H200 칩을 출하하는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은 이 판매액의 25%를 수수료로 가져가게 된다.

    H200 칩은 엔비디아(Nvidia)가 중국 시장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한 H20 칩보다 훨씬 진보한 기술을 탑재하고 있지만, 네마포어는 회사가 현재로서는 약 18개월 정도 된 H200 칩만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했다.

    엔비디아(Nvidia) 대변인은 TechCrunch에 이번 결정에 대해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칩 산업이 고임금 일자리와 미국 내 제조를 지원하며 경쟁하도록 허용한 결정을 환영한다. 상무부의 검증을 거친 승인된 상업 고객에게 H200을 제공하는 것은 미국에 매우 이상적인 균형점"이라고 밝혔다.

    이 보도는 미국 상무장관 하워드 루트닉(Howard Lutnick)이 H200 칩의 대중국 수출 결정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손에 달려있다고 언급한 지 일주일 만에 나온 것이다.

    다만, 이 칩 수출 결정은 국가 안보를 우려하는 의회(Congress)의 목소리와 상충된다.

    사우스다코타주(Nebraska) 출신의 공화당 상원의원 피트 리켓츠(Pete Ricketts)와 델라웨어주(Delaware) 출신의 민주당 상원의원 크리스 군스(Chris Coons)는 지난 12월 4일, 첨단 AI 칩의 중국 수출을 2년 이상 차단하자는 법안을 발의했다.

    《안전하고 실행 가능한 수출법(Secure and Feasible Exports Act, SAFE) 칩법》은 상무부가 중국으로의 첨단 AI 칩 수출 허가서를 무려 30개월 동안 거부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H200 칩 판매에 사실상의 승인(green light)을 내준 현시점에서, 입법자들이 이 제안된 법안에 언제 투표할지 여부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의회는 오랫동안 여야를 막론하고 첨단 AI 칩의 대중국 수출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수출 허용 여부에 대해 일관되지 않은 태도(waffling)를 보여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엔비디아 등 기업에 대한 수출 통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으며, 5월에는 바이든 행정부의 규제에 대응해 제한적인 수출 규제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는 미국의 국가 안보 문제에 대한 논쟁과 연결되어 왔다.

    한편, 시장에서는 인공지능 분야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지정학적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 세계 정부와 기술 기업들은 반도체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12/08/department-of-commerce-may-approve-nvidia-h200-chip-exports-to-chi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