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OpenAI는 깜짝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새로운 웹 브라우저 Atlas를 공개했습니다.
행사는 CEO 샘 알트만의 직접적인 연설로 시작되었습니다. 알트만은 "AI는 브라우저가 가질 수 있는 모습을 근본적으로 재고할 수 있는, 희귀하고 10년에 한 번 찾아오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전에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던 방식에서 URL 바와 검색창이 훌륭한 유추였던 것처럼, 우리가 목격하기 시작한 것은 채팅 경험과 웹 브라우저가 빠르고 유사한 유추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고전적인 스티브 잡스식의 영감을 주는 발언이었습니다. 하지만 알트만의 브라우저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가 일거에 쓸어 담는 '폐기물'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기존 브라우저들을 구식으로 만드는 것을 넘어, AI에 의해 대체될 예정인 광범위한 상품군 전체를 의미했습니다. 알트만은 이를 "과거 사람들이 인터넷을 사용하던 방식"의 일부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이 폐기 대상 서비스들 대부분은 단 하나의 회사, 즉 Google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OpenAI의 브라우저 프로젝트는 적어도 올여름부터 실리콘밸리에서 이미 알려진 비밀이었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라우저를 보유한 Google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점은 처음부터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화요일의 제품 및 발표 세부 정보는 거대 웹 기업이 AI 시대에 얼마나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는지, 그리고 Google이 Gemini로 거둔 성공이 그 위기를 얼마나 만회해주지 못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즉각적인 위협은 간단합니다. ChatGPT는 매주 8억 명의 사용자를 유입시키고 있으며, 이 사용자들이 Atlas로 이동한다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경우 Chrome에서 이탈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용자 이탈이 Google에 당장의 현금 손실을 초래하지는 않습니다(어차피 무료 제품이니까요). 하지만 이는 Google이 해당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를 타겟팅하거나, 그들을 Google 검색으로 유도할 수 있는 능력을 제한합니다. 이는 특히 지난달 Google이 미국 법무부로부터 검색 독점 거래를 할 수 없다는 제재를 받았기 때문에 더욱 민감하고 핵심적인 문제입니다.
다음으로, OpenAI가 검색 자체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주목해야 합니다. AI는 이미 웹의 검색 모델에 부담을 주고 있어, 광고할 수 있는 '콘텐츠' 대신 정제된 '정보'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OpenAI의 라이브 스트리밍에서 Atlas의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벤 구드거(직접 Firefox와 Chrome 개발에 핵심 역할을 한 인물)는 새로운 형태의 채팅 기반 검색을 패러다임의 전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드거는 "이 새로운 검색 모델은 정말 강력합니다. 단순하게 웹페이지로 연결되는 것이 아니라, 검색 결과와 대화하듯 주고받는 '다중 턴(multi-turn) 경험'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물론 Google 역시 검색 경험에 AI를 통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회사의 방식은 주로 제품 목록이나 리뷰와 같이 결과 페이지에 단순히 '상자(box)'를 추가하는 식의 접근이었습니다. 하지만 OpenAI가 보여준 상호작용적이고 대화적인 방식은 Chrome이 제공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으며, 그 본질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 때문에 쉽게 모방할 수 없습니다. 만약 OpenAI의 검색 인터페이스가 인기를 얻는다면, 이는 Google의 지배적인 위치에 심각한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고 문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OpenAI는 현재 광고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이를 배제하지 않도록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습니다. 또한 최근 다수의 광고 기술(adtech) 관련 일자리를 공고하며 시장의 추측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는 광고 중심의 사업 전환(ad pivot)이 임박했음을 시사합니다. Atlas를 통해 ChatGPT는 이제 사용자의 브라우저 창에서 컨텍스트를 직접 수집할 수 있으며, 이는 광고 타겟팅에 활용될 수 있는 매우 가치 있는 데이터를 대량으로 제공합니다. 이는 전례 없는 수준의 직접적인 브라우저 접근성입니다. 사용자가 타이핑하는 화면의 단어를 문자 그대로 읽어내는 것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게다가 수십 년간의 사생활 침해 논란을 거쳐 온 만큼, 이 정보는 사용자들이 Google이나 Meta에게 쉽게 내어줄 만한 민감한 정보는 아닙니다.
Atlas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많은 부분은 제품 자체와 사용자들이 OpenAI가 제시하는 비전을 실제로 수용할지에 달려 있습니다. 하지만 이 회사는 막연한 AGI(범용 인공지능)에 대한 야망보다는, 사용자 및 수익 성장에 초점을 맞춘, 놀랍도록 상업적인 경로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인프라 전문가들이 OpenAI의 수익이 막대한 데이터 센터 구축 규모를 감당할 수 있는지에 대한 3,000억 달러 규모의 질문에 대해 고심하는 와중에, Atlas와 같은 구체적인 제품이야말로 그 답을 찾을 수 있는 첫 번째 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10/21/openais-new-browser-is-a-broadside-shot-at-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