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코 로보틱스, UCLA 교수 영입해 새로운 물리 AI 연구소 설립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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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트 마일 배송 로봇을 운영하며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이 스타트업은 자체 로봇이 수집한 5년간의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고자 한다. 그 해답은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교수가 이끌게 될 ‘실제 AI 연구소’ 설립이다.

    화요일 이 같은 발표를 한 코코 로보틱스(Coco Robotics)는 저우(Zhou) 교수가 로스앤젤레스에 본사를 둔 이 스타트업의 최고 AI 과학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코코 로보틱스는 2020년 출범 당시, 로봇들이 배송 경로의 장애물을 탐색하도록 원격 조종 장치(teleoperators)를 활용했다.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재크래시(Zach Rash)는 테크크런치(TechCrunch)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의 목표는 항상 라스트 마일 배송 로봇을 자율적으로 운영하여 전반적인 배송 비용을 절감하는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재크래시는 또한 회사가 자동화 연구를 심화시킬 만큼 충분한 규모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재크래시는 "우리는 가능한 가장 복잡한 도시 환경에서 수백만 마일의 데이터를 수집했으며, 이 데이터는 모든 종류의 유용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실제 AI 시스템을 훈련하는 데 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물리적 AI(physical AI) 관련 연구를 본격적으로 가속화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 규모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재크래시는 저우 교수를 이 노력의 리더로 기용한 결정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no brainer)"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저우 교수의 연구가 대형 차량보다는 컴퓨터 비전 및 로봇 공학 분야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에 집중되어 왔다고 전했다.

    한편, 코코 로보틱스는 이미 저우 교수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었다. 재크래시와 공동 창업자 브래드 스퀴치아리니(Brad Squicciarini) 모두 UCLA 출신이며, 심지어 이들 중 한 명은 학교 연구소에 로봇을 기증하기도 했다.

    재크래시는 "[저우 교수는] 로봇 내비게이션, 강화 학습(reinforcement learning) 등 우리에게 매우 높은 관련성을 가진 수많은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연구원 중 한 명이다"라며, "저우 교수는 이미 과거에 함께 일했던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원들을 코코에 영입하여 우리가 이 분야를 빠르게 발전시키는 데 도움을 줄 능력이 탁월하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 새로운 연구소 설립은 코코 로보틱스가 OpenAI와 진행하는 협력과는 별개로 운영된다. 이 기존 협력은 코코 로보틱스가 OpenAI의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는 반면, 새 AI 연구소는 회사 자체의 로봇 수집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코코 로보틱스는 현재로서는 이 연구소에서 얻는 정보와 연구 성과를 사내 목적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재크래시는 회사가 이 데이터를 경쟁사에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오히려 이 데이터는 로봇이 구동하는 로컬 모델을 주로 개선하여 회사의 자동화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사용될 것이다. 또한 재크래시는 운영 도시들과도 연구 결과를 공유하여, 로봇의 이동을 방해하는 장애물이나 인프라 문제 해결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재크래시는 "이 연구소의 성공 여부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달려 있다"며, "어떻게 비용을 절감하고, 기업과 소비자 모두에게 더 접근성 있게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이 생태계에 막대한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마무리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10/14/coco-robotics-taps-ucla-professor-to-lead-new-physical-ai-research-la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