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penAI가 AI 코딩 회사 Windsurf를 30억 달러에 인수하는 논의를 벌였다는 보도에, 이 시장을 주시하는 이들 사이에서는 "왜 Cursor 개발사인 Anysphere를 인수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이 먼저 떠올랐을 것입니다.
애초에 OpenAI 스타트업 펀드는 빠르게 성장하는 코딩 도우미인 Anysphere의 시드(seed) 라운드부터 투자해 온 바 있습니다. (Anysphere는 종종 제품명인 Cursor로 불립니다.) CNBC에 따르면, OpenAI는 실제로 2024년과 올해 초에 Anysphere를 대상으로 잠재적 인수와 관련하여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그 논의는 결렬되었습니다. 대신, Anysphere는 약 100억 달러의 기업가치(valuation)로 자본을 조달하는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블룸버그가 지난달 보도했습니다.
OpenAI가 다른 코딩 도우미 개발사를 상대로 인수 논의로 방향을 바꾼 것은, ChatGPT 개발사에게 코드 생성 시장의 점유율 확보가 얼마나 중요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TechCrunch는 2월에 Windsurf가 연간 반복 매출(ARR, Annualized Recurring Revenue) 약 4,000만 달러를 창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Anysphere의 Cursor는 ARR 기준으로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OpenAI가 수요일에 출시한 Codex CLI "에이전트" 역시 코드를 작성하고 편집하는 기능이 있지만, Windsurf 인수에 나선 점은 회사가 CLI 기능이 고객 사이에서 충분한 견인력을 얻기를 기다릴 여유가 없다는 것을 시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