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수요일,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자사의 홈 로봇 '발리(Ballie)'에 구글의 'Gemini' AI를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로봇에게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Gemini로부터 답변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로봇에 Gemini의 멀티모달(multimodal) 기능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기술 기업인 삼성은 자사 AI와 구글 AI를 결합하여, 발리가 오디오 및 비디오 입력을 처리하며 다양한 질문에 답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로봇에게 "내가 어떻게 보여?"라고 질문하면, 로봇이 자체 카메라와 시각 인텔리전스를 이용해 의상 추천 등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발리는 Gemini 기능을 활용하여 건강 관련 추천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운동 제안이나 수면 개선 방법 등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사용자들은 로봇에게 다양한 일반 지식에 대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
삼성 비주얼 디스플레이 사업부의 EVP 김용재는 성명에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삼성과 구글 클라우드는 가정 내 AI의 역할을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며, "Gemini의 강력한 멀티모달 추론 능력과 발리가 가진 삼성 AI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우리는 개방형 협업의 힘을 활용하여 사용자에게 맞춰 움직이고, 필요를 예측하며,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의미 있는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개인 맞춤형 AI 동반자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그동안 CES와 같은 주요 무역 전시회에서 발리의 다양한 버전을 선보여 왔다. 한편, 회사는 앞서 이 로봇이 올해 상반기에 한국과 미국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마침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삼성은 이미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고 갤럭시 시리즈 스마트폰에 Gemini를 통합해 왔으며, 이 기능은 갤럭시 S24부터 적용되기 시작했다. 아울러 삼성과 구글은 XR 장치 개발에도 협력하고 있으며, Gemini가 이 경험의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04/09/samsung-adds-google-gemini-ai-assistant-to-its-home-robot-ball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