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더 개인화된 Siri' 출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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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이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 출시의 일환으로 약속했던 '개인화된 시리(Siri)' 기능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기술 공룡 애플은 금요일 자사 공식 블로그인 'Daring Fireball'에 올린 성명에서, 회사가 해당 신규 시리 기능을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인정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이 기능을 "내년(coming year)"에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애플의 전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공개되었던 새로운 개인화 시리는, 당시 팀 쿡(Tim Cook) CEO가 언급한 바와 같이, 한계를 보이던 기존 디지털 비서 기능을 사용자의 관계, 통신 내역, 일상 루틴 등 개인적인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팀 쿡은 이러한 업그레이드를 단순한 인공지능(AI)을 넘어 '개인 지능(personal intelligence)'이라 명명하며, 이를 "애플의 다음 큰 도약"이라고 홍보한 바 있다.

    나아가, 이번 시리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는 앱 내부 및 앱 간의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어 유용성이 크게 높아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발표가 나온 배경에는 애플이 AI 분야에서 경쟁에 뒤처지고 있다는 비판이 존재한다. 이로 인해 시리는 최신 AI 비서인 ChatGPT와 비교했을 때 기능적인 열세가 더욱 부각되기도 했다. 최근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시리가 기본적인 사실을 잘못 보고하는 사례가 보고되면서, 기술 투자자 M.G. 시글러(M.G. Siegler)와 같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예 시리를 사용하지 않거나(shut off), 단순히 기능을 보강하는 것(augment)을 넘어 ChatGPT로 아예 교체해야 하는(swap out) 시기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03/07/ai-powered-more-personalized-siri-is-delay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