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스펙 시트만 보면 되더라.
CPU 몇 개, RAM 몇 기가.
그거만 보고 '이 정도면 되겠지' 하고 샀지.
일단 사양만 맞추면 됐으니까.
근데 요즘은 다르다.
단순 스펙 나열보다,
실제 워크플로우에 얼마나 매끄럽게 붙는지가 중요해졌어.
아무리 스펙이 높아도,
병목 지점이 소프트웨어 레벨에 있으면 무용지물인 거잖아.
특히 인터페이스 쪽이 체감상 제일 와닿는다.
USB 포트 하나 더 생기는 것보다,
특정 프로토콜 지원이나 확장성이 얼마나 깔끔하게 통합되었는지가 핵심.
결국, 내가 뭘 자동화할지 생각하고 그에 맞는 '연결점'만 따지는 느낌.
이런 관점 차이가 꽤 크다.
옛날엔 부품 단위로 뜯어봤다면,
요즘은 시스템 전체의 파이프라인을 먼저 보는 식이다.
복잡한 거 싫어해서, 오히려 단순하게 묶어주는 게 최고일 때도 많고.
결국 스펙보다 '어떻게 연결하고 얼마나 간결하게 돌아가느냐'가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