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기반 캐릭터와 채팅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캐릭터 AI(Character AI)가 플랫폼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데스크톱 및 모바일 웹 앱에서 게임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
이번에 도입된 게임은 캐릭터 AI의 유료 구독자 및 무료 플랜의 일부 한정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초기 출시작으로는 'Speakeasy'와 'War of Words' 두 가지 게임이 개발되었다.
사용자는 브라우저에서 대화 중인 모든 캐릭터에게 접근하여 새로운 컨트롤러 아이콘을 탭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캐릭터를 활용하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앱은 사용자가 이전 대화 기록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게임을 시작할 수 있도록 새로운 채팅 세션을 시작하라는 팝업 메시지를 표시한다.
게임 'Speakeasy'에서는 사용자가 지정된 다섯 단어(예: pastry, butter, bake, French, flaky)를 사용하지 않고 챗봇이 특정 단어를 말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봇이 "croissant"를 말하게 하도록 유도해야 하는 식이다.
'War of Words'는 사용자가 캐릭터와 실시간 대결을 벌이며, AI 심판이 총 5라운드에 걸쳐 해당 라운드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캐릭터 AI는 이러한 게임 기능 도입이 서비스를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회사의 방식이라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TechCrunch과의 인터뷰에서 "AI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서 우리의 목표는 캐릭터 AI 경험을 훨씬 더 재미있고 엔터테인먼트적 요소가 풍부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현재 저희는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몰입감 있는 경험을 유지하면서,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게임을 할 수 있는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현재 사용자는 '우주 모험 게임(Space Adventure Game)'과 같이 텍스트 기반 게임에 사용할 자체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회사는 자체 개발한 게임을 플랫폼에 도입하는 것 역시 시도하고 있다.
한편, 캐릭터 AI는 공동 창립자인 노암 샤지르(Noam Shazeer)와 다니엘 데 프레타스(Daniel De Freitas)가 구글로 이직한 후 최고 경영진 개편을 거쳤다. 회사는 유튜브 출신 임원을 최고 제품 책임자(CPO)로 영입했으며, 법무 고문이었던 도미닉 페렐라(Dominic Perella)가 임시 CEO를 맡게 되었다.
페렐라는 지난 12월 TechCrunch를 통해 캐릭터 AI가 스스로를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포지셔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게임 도입은 이러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는 단계다.
그는 "이 분야에는 AI 동반자와 사람들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 회사들이 있지만, 캐릭터 AI는 그런 방향을 지향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훨씬 더 건전한(wholesome)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을 만드는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가 성장하고 사람들이 이야기를 창작하고 플랫폼에서 공유한다는 목표를 향해 나아감에 따라, 안전 수칙 또한 최상급으로 발전시켜야 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YouTube)나 링크드인(LinkedIn) 같은 플랫폼들은 이미 게임을 활용하여 사용자 참여를 증진시켜 왔다. 캐릭터 AI 또한 사용자들이 플랫폼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도록 동일한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석 회사 센서 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캐릭터 AI 사용자는 하루 평균 98분 동안 앱을 이용한다.
작년에는 회사가 다수의 소송에 연루된 사태를 계기로, 사용자들에게 해당 AI 캐릭터가 실제 사람이 아님을 알리는 눈에 띄는 라벨을 포함한 청소년 보호용 안전 도구를 추가했다. 이와 더불어 사용자가 앱을 연속으로 60분간 사용할 경우 시간 초과 알림 기능도 추가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01/17/ai-startup-character-ai-tests-games-on-the-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