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분야의 선도적인 인물인 프랑수아 숄레(François Chollet)가 구글을 떠나며 10년 가까운 시간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34세의 이 프랑스 개발자는 X(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친구'와 함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한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밝히지 않았다.
숄레는 해당 글을 통해 "구글에서의 10년은 매우 감사하다"면서, "이 기간 동안 딥러닝은 전문 학술 주제에서 수백만 명이 고용되는 거대한 산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숄레는 AI 모델을 생성하고 머신러닝 과제를 처리하는 데 사용되는 고수준의 오픈 소스 API인 Keras의 개발자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구글 개발자 블로그에 따르면, Keras는 200만 명이 넘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Waymo의 자율주행차나 YouTube, Netflix, Spotify의 추천 엔진 등 여러 유명 기술 제품에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 숄레는 AI 시스템이 새로운 추론 문제(novel reasoning problems)를 해결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인 추상화 및 추론 코퍼스(Abstraction and Reasoning Corpus for 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ARC-AGI)를 발표했다. 또한 올해는 ARC-AGI를 뛰어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00만 달러 규모의 대회인 ARC Prize를 개설했다. (아직 우승자는 나오지 않았다.)
숄레는 주요 AI 개발 연구소들이 채택하는 방식, 즉 모델에 지속적으로 데이터와 컴퓨팅 리소스를 공급하는 방식만으로는 인간만큼 "지능적인" AI를 달성할 수 없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주장해 왔다. 대신 그는 신경-기호 AI(neuro-symbolic AI)처럼 모델이 인간적인 방식으로 "추론"하도록 돕는 방법이 가장 유망한 방향이라고 보고 있다.
숄레는 2021년 AI 분야의 혁신에 공로를 인정받아 글로벌 스위스 AI 어워드(Global Swiss AI Award)를 수상했으며, 지난 9월에는 타임(Time)지로부터 AI 분야 100대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인류 지식 발전을 위한 도구로 그리는 바가 크다. 그는 "범용 인공지능은 일종의 초능력 과학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숄레는 구글의 머신러닝 엔지니어인 제프 카펜터(Jeff Carpenter)가 Keras 팀 리더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글에서 "제프와 엄청난 재능을 가진 Keras 팀이 딥러닝에서 가능한 영역의 경계를 계속 확장해나갈 것이라 전적으로 확신한다"며, "나 역시 외부에서 Keras 프로젝트에 깊이 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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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techcrunch.com/2024/11/14/ai-pioneer-francois-chollet-leaves-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