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CEO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는 목요일, 회사의 검색 엔진 및 광고 제품을 총괄해 온 임원 프라바카르 라가반(Prabhakar Raghavan)이 직책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랜 구글 임원인 닉 폭스(Nick Fox)가 라가반의 직책을 물려받으며, 라가반은 최고 기술 책임자(Chief Technologist) 역할을 맡게 된다.
피차이는 발표를 통해 "프라바카르는 자신의 경력에서 큰 도약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에서 12년간 팀을 이끌어 온 그는 컴퓨터 과학의 근본 영역으로 돌아가 최고 기술 책임자 역할을 맡게 된다. 이 역할에서 그는 나와 구글 리더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기술적 방향성과 리더십을 제공하고, 기술적 탁월성이라는 우리 문화를 더욱 성장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라가반은 이메일 서비스의 최초 AI 제품이었던 스마트 답장(Smart Reply)과 스마트 자동 완성(Smart Compose)을 출시한 Gmail 팀을 이끌었다. 이후 라가반은 지도(Maps)와 쇼핑(Shopping)에 적용된 몰입형 뷰(Immersive View) 및 가상 착용(virtual try-on) 같은 AI 기능과 함께, AI 오버뷰(AI Overviews)와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의 출시를 감독해왔다.
피차이는 폭스에 대해 "구글의 AI 제품 로드맵을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프라바카르와 그의 리더십 팀과도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말했다. 폭스는 또한 Google Fi와 RCS 메시징과 같은 제품 출시를 지원해왔다.
직책 변경 외에도, 피차이는 시시 샤오(Sissie Hsiao)가 이끄는 Gemini 앱 팀이 데미스 하사비스(Demis Hassabis)가 이끄는 구글 딥마인드(Google DeepMind)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원은 두 팀의 통합이 "피드백 루프를 개선하고, Gemini 앱에 새로운 모델을 신속하게 배포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며, 사후 훈련 작업을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뿐 아니라, 우리의 뛰어난 제품 추진력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차이는 구글 어시스턴트 팀(Google Assistant team) 역시 개발에 직접 관여하는 제품과 더 가까이 배치되도록 구글 플랫폼 및 기기 팀(Google’s Platforms and Devices team)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늘 발표된 일련의 변화들은 구글이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으며, 회사가 여러 반독점 소송에 직면한 시점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4/10/17/google-replaces-executive-in-charge-of-search-and-advertis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