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영국 기반 지식 그래프 스타트업 옥스퍼드 시맨틱 테크놀로지스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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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은 소비자 기기를 위한 AI 기능을 적극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전자 산업 대기업인 삼성은 올해 초, 자사의 갤럭시 AI와 구글의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를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 S24는 물론, 최신 폴더블폰 모델인 갤럭시 Z 폴드 6와 갤럭시 Z 플립 6에도 탑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들 기기 모두 갤럭시 AI와 구글 제미나이를 주요 기능으로 채택했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은 AI 역량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지식 그래프(knowledge graph)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 목요일, 엣지 기기(edge devices)에 배포할 수 있는 AI 추론 엔진을 보유한 영국 기반의 지식 그래프 스타트업을 비공개 금액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분사된 이 스타트업은 2017년 이안 호록스(Ian Horrocks), 보리스 모틱(Boris Motik), 베르나르도 쿠엔카 그라우(Bernardo Cuenca Grau) 교수들에 의해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지식 그래프 및 의미 추론 엔진인 RDFox가 조직 데이터를 기계가 읽을 수 있는 지식으로 처리하여, 규칙 기반 AI를 활용한 검색 결과 및 추천 기능 개선 등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 그래프는 사람, 사물, 사건, 시나리오, 개념 등 실제 세계 개체에 대한 데이터를 구조적으로 조직하고 표현하며, 이들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데 그래프 구조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구글은 검색 결과, 특히 지식 패널(knowledge panel) 기능에 이 기술을 활용해 온 바 있다.

    옥스퍼드 의미 기술(Oxford Semantic Technologies)에 따르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는 기업이 클라우드 환경과 엣지 기기 환경 모두에서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개선하고 고급 추론 기능을 지원하도록 돕는다. 이 스타트업은 그 응용 분야가 의료 진단 지원부터 자율주행차 안전을 위한 지도 통합, 금융 범죄 감지, 제품 구성 제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삼성은 해당 스타트업이 보유한 AI 및 개인 지식 그래프 엔진을 확보하게 되었다. 삼성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엔진이 분산된 정보와 다양한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의 맥락을 통합하여, 데이터를 온디바이스(on-device)에서 안전하게 유지하면서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은 이 기술이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TV, 가전제품 등 모든 제품군에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성은 자사의 벤처 자회사를 통해 이미 옥스퍼드 의미 기술의 기존 투자자이며, 2018년부터 이 스타트업과 다양한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옥스퍼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 역시 이 회사에 투자한 주체이다.

    옥스퍼드 의미 기술의 CEO인 피터 크로커(Peter Crocker)는 성명에서 "삼성과 협력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삼성의 사용자 경험 및 데이터 전문 지식을 당사의 첨단 지식 그래프 및 추론 기술과 결합함으로써, 삼성 고객들에게 더욱 정교한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삼성과 함께 RDFox를 개발하고 거대한 생태계의 일원이 됨으로써, 모든 고객들에게 더욱 발전된 제품,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4/07/18/samsung-to-acquire-uk-based-knowledge-graph-startup-oxford-semantic-technolog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