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날 생성형 AI는 비즈니스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인식이며, 이 변화에 동참하지 못하는 기업과 개인은 빠르게 도태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동시에 기업들이 이 기술에 깊이 몰두할수록, AI가 실제 비즈니스 성과와 매출을 얼마나 개선하는지 보여주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지표를 원합니다.
그들은 벤더의 약속만으로는 신뢰할 수 없으며, 설령 Microsoft Copilot 같은 사례가 있더라도 AI 도입과 전반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직접적으로 연결 짓기가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CIO들은 단순히 믿고 받아들여야 할까요? 이번 주 ‘Clouded Judgement’ 뉴스레터에서 투자자 제이민 볼(Jamin Ball)은 대부분의 기업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그의 관점에 따르면, 기업들은 단기적으로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울 수 있어 매우 어려운 구매 결정에 직면하게 됩니다.
볼의 핵심 주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세계는 거대한 플랫폼 변화를 겪고 있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 AI가 있습니다. 만약 AI를 채택하거나 투자하지 않는다면, 시장 점유율을 잃고 점차 관련성을 상실할 위험을 안게 됩니다. 경쟁사들이 AI 노력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도 AI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합니다. 결국 이러한 투자가 당장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즉, 더 많은 매출)로 즉각 이어지지는 않을지라도, 분명 더 나은 최종 사용자 경험으로 이어지게 만듭니다. 나아가 이는 유지율이나 이탈률과 같은 다른 주요 지표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만약 경쟁사들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있는데 우리가 그렇지 못하다면, 단기적 또는 중기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CIO들은 아무리 판도를 바꿀(game-changing)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라도, 맹목적으로 뛰어들기 전에 그보다 더 확실한 근거를 원합니다. 그들 자신과 회사 CFO는 비용 정당화라는 '현재'의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야 하며, 막대한 투자를 진행한다면 언제 투자수익(ROI)을 합리적으로 기대할 수 있을지 계산해야 합니다.
이와 동시에 AI에 대해 전기 비유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AI의 '전기 시대'라고 믿곤 합니다. 즉, 공장들이 증기기관에서 전력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던 18세기 후반의 변혁기와 같습니다. 물론 현상을 무시하고 증기기관의 흐름을 계속 따를 수도 있겠지만, 어느 시점에는 거대한 흐름에 휩쓸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해답은 영민한 스타트업에 있을 수도 있고, 더 가능성이 높은 것은 특정 규모의 대기업들이 늘 의심받는 자문사(Deloitte, McKinsey, Accenture)를 찾고 높은 수수료를 지불하여 해결책을 얻으려는 과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 과정은 비용과 가치 실현까지 걸리는 시간을 늘릴 뿐입니다.
그레이티드 데드(Grateful Dead)의 제리 가르시아(Jerry Garcia)가 노래했듯이, "돌이킬 수 없고, 멈춰 서 있을 수도 없다. 천둥이 너를 때리지 않는다면, 번개가 너를 때릴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지 고민하는 CIO들은 회사를 미래로 꾸준히 이끌지, 아니면 그저 돈만 낭비하게 할지 어려운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4/07/14/the-ai-financial-results-parad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