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새 반도체 무역 협정으로 대만 관세 삭감 추진 — 워싱턴, 미국 내 5천억 달러 제조 투자 확보 조건으로 관세 15%로 인하

    이 거래는 5천억 달러(half a trillion dollars) 이상을 미국 반도체 산업에 투입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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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대만, 몇 달간의 논의 끝에 무역 협정 체결

    미국과 대만이 새로운 무역 협정을 체결하면서, 워싱턴은 대만 제품에 대한 관세를 기존 20%에서 15%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가로 타이베이 측은 첨단 반도체 제조, 에너지 생산 및 분배, 인공지능 운영 분야에 걸쳐 미국에 최소 2,500억 달러를 직접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아울러 대만 정부는 미국 반도체 사업에 투자하는 자국 기업들을 위해 2,500억 달러 규모의 신용 보증도 추가로 제공했습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이에 따른 무역 협정의 총 규모는 5,000억 달러에 달하며, 이 금액에는 2025년 3월 TSMC가 발표했던 1,000억 달러의 미국 투자가 이미 포함된 수치입니다.

    TSMC는 미국 내 입지를 더욱 확장할 계획으로, 애리조나에 계획 중이거나 건설 중인 기존 시설 외에 4개 팹(fab)을 추가 건설할 예정입니다.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장관은 CNBC 인터뷰에서 "그들은 방금 자사 부지 옆 수백 에이커를 매입했다"며 "이사회 과정을 거쳐 진행하도록 시간을 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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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관련하여, 미국 내 시설을 건설하는 대만 칩 제조업체들은 수입세 없이 현재 생산 능력의 2.5배까지 수입할 자격이 부여되며, 현지 생산을 개시하면 이 한도는 1.5배로 축소됩니다. 반면, 백악관과 협력하지 않는 대만 기업들은 심각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러트닉 장관은 "만약 미국에 건설하지 않는다면 관세가 100%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에 건설하겠다고 약속하면, 미국 내 건설 기간 동안 관세 없이 반도체를 반입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대만 기업들의 미국 내 막대한 지출 증가는 미국 국내 첨단 칩 생산 역량 강화라는 측면에서 트럼프 행정부에 큰 이점입니다. 백악관은 미국이 가장 진보된 반도체 시장의 25%를 소비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실제 미국이 생산하는 물량은 글로벌 전체의 약 10%에 불과하므로, 가장 진보된 기술을 위해 칩 수입에 의존하는 구조입니다. 대만은 나머지 90%를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이 대만에 상당한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은 적대적 움직임이 필수 칩 공급을 마비시킬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5,000억 달러가 넘는 이러한 약속은 미국이 반도체 제조 기능을 국경 안으로 복원하는 데 도움을 주어 첨단 공급망 확보에 기여할 것입니다. 한편, 이러한 확장이 대만 '실리콘 방패'의 효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었습니다. 타이베이 측은 이에 대응하여, 미국행 칩 생산의 절반을 미국 본토로 이전하는 것을 거부하는 한편, TSMC가 가장 진보된 공정 노드를 대만 외부로 수출하는 것도 제한했습니다.

    [출처:] https://www.tomshardware.com/tech-industry/u-s-slashes-taiwan-tariffs-in-new-semiconductor-trade-deal-washington-to-reduce-tariffs-to-15-percent-in-exchange-for-usd500-billion-stateside-manufacturing-inves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