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안보부, 중국 기업의 비트코인 채굴 칩이 스파이 행위나 전력망 사보타주에 사용될 수 있다고 지적 —미국 정부, 국가 안보 문제로 비트메인 조사 실시

    광산용 컴퓨팅 리그의 방대한 컴퓨팅 파워를 스파이 활동에 사용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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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제조업체 비트메인(Bitmain)의 암호화폐 채굴 장비가 미국 국토안보부(DHS)의 조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이는 해당 장비가 미국 국가 안보에 잠재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연방 정부는 베이징이 이 채굴 장비에 원격으로 접근하여 사이버 스파이 행위를 벌이거나 전력망을 사보타주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Operation Red Sunset’이라는 이름의 조사를 개시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부는 비트메인의 수입품 일부를 압류하고, 장비를 분해(teardown)하여 내부 칩과 코드를 테스트했습니다.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므로, 이번 분해 분석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당국은 비트메인의 기술적 역량을 평가하는 것 외에도, 회사 차원의 관세 및 수입세 위반 여부 또한 잠재적으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이 비트메인이 DHS의 조사 대상이 된 첫 사례는 아닙니다. 2024년,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비트메인의 Antminer 장비를 수천 대 사용했던 중국 법인이 소유한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폐쇄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명령을 내린 배경은 해당 시설이 미국의 미니트맨 III(Minuteman III) 대륙간 탄도 미사일 기지 중 일부가 위치한 워렌 공군 기지에서 불과 1마일 거리에 위치했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이 회사의 이름은 올해 초에 발표된 미국 상원 정보위원회 보고서에서도 언급되었는데, 해당 보고서는 비트메인 장비가 원격으로 조작될 수 있어 미국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비트메인은 성명을 통해 혐의를 부인하며, 회사는 "미국 및 관련 법률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해왔으며, 미국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는 활동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Operation Red Sunset’이라고 언급되는 어떠한 연방 조사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거나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비트메인은 일부 제품이 연방통신위원회(FCC)가 제기한 문제로 인해 압류된 것은 인정했지만, 해당 테스트 과정에서는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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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섹션 제목]
    중국 기업들의 블랙 마켓 H200 칩 확보 고려 증가

    비트메인은 채굴 장비 최대 제조업체로, 시장의 최소 80%를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워싱턴과 베이징 간의 지정학적 경쟁은 비트메인의 운영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으며, 미국은 대규모 중국 기술 기업들에 대해 경계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긴장은 특히 중국이 2017년 국가정보법을 제정하면서 고조되었는데, 이 법은 기업과 개인에게 중국 정보기관과의 협력을 의무화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상황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많은 제조사들이 ‘정치적으로 수용 가능한’ 공급처로 방향을 전환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생산 기지를 미국으로 이전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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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https://www.tomshardware.com/tech-industry/cryptomining/homeland-security-thinks-chinese-firms-bitcoin-mining-chips-could-be-used-for-espionage-or-to-sabotage-the-power-grid-bitmain-probed-by-u-s-govt-over-national-security-concer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