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국이 걱정됩니다." — 샘 알트만 | 알트만은 수출 통제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한 두 번째 주요 기술 기업 CEO입니다.

Open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최고경영자(CEO)는 인터뷰에서 미국이 중국의 인공지능(AI) 발전 능력과 현황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는 알트만이 수출 통제만으로는 충분히 신뢰할 수 있는 해결책이 아니며, 그가 냉전 이후 미국 최대의 경쟁국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인용했다.
샘은 CNBC와의 대화에서 "추론(inference) 역량이 존재하는데, 중국은 이를 더 빠르게 구축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연구도, 제품도 갖추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에는 여러 단계가 복합되어 있습니다"라며 "미국이 중국보다 앞서 있는지, 아니면 중국이 미국보다 앞서 있는지 식의 단순한 비교로 결론지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트만은 수출 통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한 주요 기술 기업 CEO 중 두 번째 인물이다.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Jensen Huang) CEO 역시 이 정책이 실패했다고 거듭 주장해 왔으며, 엔비디아 H20이나 AMD MI308과 같은 AI 칩의 대중국 수출 금지가 오히려 미국의 경제적, 기술적 리더십을 저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수많은 금지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DeepSeek 같은 고급 AI LLM을 개발할 수 있었다는 분석도 제기되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중국에 칩을 판매하는 문제에 대해 압박 질문을 받자 "저는 지금 패배자(loser)를 깨운 사람과 이야기하는 게 아닙니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알트만은 "제 직감으로는 그 방식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떤 것을 수출 통제할 수는 있어도, 반드시 적절한 것만을 통제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체 공장을 건설하거나 다른 우회 방법을 찾아낼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워싱턴이 베이징으로 향하는 모든 AI 칩의 수출을 전면 금지하더라도, 중국 기업들은 여전히 암시장(black market)을 통해 칩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분기에는 최소 10억 달러 상당의 금지된 엔비디아 GPU가 중국에 반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 밀수업자는 아직 공식 출시되지 않은 B300 모델까지 구할 수 있다고 광고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베이징은 자국 기업들이 엔비디아 제품으로부터 독립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중국 국영 매체들은 H20을 안전하지 않고 시대에 뒤떨어진 제품으로 낙인찍으며, 기업들이 국내 하드웨어에 의존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나 이는 쉬운 과제가 아닐 수 있다. 특히 엔비디아의 제품군 스택(product stack)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우위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국산 칩이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성능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중국은 순수한 물량공세(sheer brute force)를 통해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려 한다. 더욱이, 미국이 따라잡기 어려운 지점 중 하나는, 중국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AI 산업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감당할 충분한 전력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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