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가 가격 급등의 일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디지타임스(Digitimes)의 보고서에 따르면, DRAM과 NAND 플래시 가격은 2025년 2분기부터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NAND와 DRAM 가격은 2025년 말까지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알려진 DDR4 및 DDR3 RAM에 대한 소비자 수요 부진으로 인해 2024년 내내 등락을 거듭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oxia가 AI 발전 덕분에 성장을 예측한 만큼, NAND 플래시 가격의 급등세가 예상된다.
현재 재고와 수요가 상승세에 접어들면서 시장 상황은 가격 인상에 매우 이상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추세는 AI 산업의 호황에 기인하며, 기업들이 AI 서버를 구축하고 Nvidia의 Project Digits 같은 소비자 제품이 출시되기 시작하면서 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디지타임스는 마이크론(Micron)이 DRAM 가격 상승을 예측했다고 보도한다. 동시에 NAND 가격은 2025년 2분기에 안정화된 후 상승할 것이며, 다른 메모리 제조업체들도 이러한 흐름을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보도에 따르면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2024년 하반기부터 과잉 공급 문제에 직면해 왔으며, 이는 가격 책정에도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AI 메모리 부족 현상이 DRAM 시장을 '시간당 가격 책정' 모델로 몰아넣는다고 보고서 주장

점점 높아지는 메모리 현물 가격은 '산업 주기 붕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서 경고
HBM3E 기반 제품들이 곧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면서, 이들은 AI 호황을 활용할 준비를 마쳤다. Apple과 Google은 대규모 AI 처리를 위한 데이터센터를 신규 구축하고 관련 제품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출시된 Grok 3와 같은 새로운 모델들이 등장함에 따라, 대규모 모델 운영에 필요한 하드웨어 수요는 아직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모리 제조업체들은 DDR5 DRAM을 포함한 다른 메모리 유형의 생산을 조정하는 대신 HBM 생산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규모 6.4의 지진과 같은 외부 요인들이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마이크론은 공식적인 영향 여부를 밝힌 바 없음). 특히, 이번 지진의 영향이 마이크론의 DRAM 생산량에 전 세계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추측은 메모리 비용이 곧 상승할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나아가 스마트폰 및 PC 부문의 소비자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NAND 가격 역시 상승세가 예상된다. 전 채널에 걸쳐 재고가 안정화됨에 따라,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2025년 2분기부터 가격 인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5년에 신제품 출시에 따른 새로운 PC 교체 주기가 예상되며, 2025년 하반기에는 기업용 PC 시장 활성화가 더해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DRAM과 NAND의 가격 인상은 2025년 기술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에게 상당한 비용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다. 기타 기여 요인으로는 미국 고객에게 불가피하게 전가되는 관세 비용과, 기업 고객들이 AI 제품에 막대한 비용을 지출함에 따라 핵심 부품 자재비(Bill-of-Materials) 상승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