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비디아 황 회장, 대만 반도체 업계 수장 35명과 '1조 달러 만찬' 즐기다

    엔비디아와 긴밀히 협력해 주신 동료 CEO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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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CEO는 토요일 여러 엔비디아 AI 칩 개발 파트너사 사장 및 최고 경영진을 초청해 성대한 만찬을 열었다. 중앙신문사(Central New Agency) 보도에 따르면, 이 행사는 현지에서 '황의 1조 달러 만찬'으로 불리며 최소 35명의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한 업계 거물로는 쿼안타(Quanta),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인벤텍(Inventec), 기가바이트(Gigabyte), 에이스러크(ASRock), MSI 등의 대표들이 포함되었다. 엔비디아 CEO는 이 자리에서 TSMC의 CC 웨이(CC Wei) 회장과 짧은 인터뷰를 가졌으며, 두 업계 거물은 서로를 극찬했다.

    이번 만찬은 컴퓨텍스 2024(Computex 2024) 직전에 황이 TSMC, 미디어텍(MediaTek), 쿼안타 사장들과 가졌던 저녁 식사를 연상시킨다. 하지만 언론은 엔비디아 CEO가 컴퓨터 업계 최고 이름을 초대한 이유를 추측할 필요가 없었다. 황은 이전에 엔비디아 공급망 파트너사 CEO들과 만나 감사를 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이번 행사는 그 약속의 성과물로 풀이된다.

    식당 밖에서는 대만 언론 매체들이 엔비디아 CEO와 TSMC 회장을 인터뷰했다. CC 웨이는 젠슨에게 "20년 넘게 칩을 공급하고 파트너가 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식사장에 있는 친구들을 대신하여, 대만에 사업을 가져와 주신 점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와 TSMC의 파트너십에 대해 황은 "제 머리카락이 100% 검은색이었다가 이제 100% 은색이 됐습니다. 따라서 TSMC가 없었다면 물론 엔비디아는 불가능했을 겁니다"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한 "PC 혁명으로 컴퓨텍스가 생겨났고, 그리고 세상이 대만으로 오기 시작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웨이가 "젠슨 황이 대만으로 가져왔습니다. 기억하세요"라고 가세하자, 엔비디아 CEO는 미소로 "그건 사실이 아닙니다!"라고 반박했다.

    수십 년간의 업계 파트너 관계를 넘어, 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TSMC 회장 CC 웨이는 대중에게는 보기 드문 사적인 우정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

    황이라는 인물

    젠슨 황은 지구상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 중 한 명이지만, 그를 다른 실리콘밸리 억만장자들과 차별화하는 점은 대중적인 친근함이다. 예를 들어, 그는 2023년 말 베트남에서 길거리 음식을 먹거나 하노이 LAN 파티에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최근 대만 방문에서도 야시장을 찾는 등 비슷한 행보를 보여왔다.

    실제로 그가 업계 리더들과 식사하는 동안, 식당 밖에서 자신을 기다리는 군중의 존재를 알고 잠시 나와 사람들에게 소시지와 참깨 번을 나눠주기도 했다. 또한 사인을 하고 운 좋은 팬들과 사진을 촬영했다.

    몇몇 운 좋은 아이들은 젠슨에게서 NT$1,000 상당의 홍바오(紅包, 빨간 봉투), 즉 약 30달러 상당의 봉투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선물은 단순한 금전적 가치를 넘어, 많은 아이들이 설날을 거치며 받기를 기대하는 사랑, 축복, 행운을 상징한다. 바로 이러한 행동들이 그를 대만 사람들에게 깊이 사랑받는 인물로 만들고 있으며, 특히 황 자신이 대만 타이난 출신임에도 미국 시민권자라는 점에서 '젠슨 대만 효과(Jensanity)'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출처:] https://www.tomshardware.com/tech-industry/nvidias-huang-enjoys-trillion-dollar-banquet-with-35-taiwanese-semiconductor-industry-chief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