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적어도 이를 더 이상 폐쇄할 계획이 아닙니다.

인텔이 리얼센스(RealSense) 뎁스 카메라 사업부를 2025년 중순 경 분사할 계획임을 회사 측이 The Robot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확인했다. 새로운 법인은 인텔의 캐피털 포트폴리오(Intel Capital portfolio)에 속하게 되며, 기존의 제품 라인업, 로드맵, 그리고 고객 지원 체계를 그대로 유지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인텔의 재정적 어려움에 대한 대응이라기보다는 리얼센스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인텔은 The Robot Report가 게재한 성명에서 "10년간의 육성 기간을 거쳐, 인텔은 2025년 상반기까지 인텔 리얼센스 컴퓨터 비전-AI 포트폴리오의 잠재력을 독립적인 [인텔 캐피털] 포트폴리오 회사를 통해 펼칠 것"이라며, "저희는 고객들에게 원활한 전환을 보장하고, 이 과정 전반에 걸쳐 계속 지원을 제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밝혔다.
리얼센스는 2013년 설립된 이래 인텔의 작은 사업부로 출발했으며, 감지 컴퓨팅(Perceptual Computing) 부문에서 분리되어 2014년에 리브랜딩을 거쳤다. 회사는 2010년대 중반에 리얼센스 카메라를 PC 플랫폼의 핵심 요소로 통합하려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전반적으로 난관에 봉착했다. 이후 윈도우 헬로(Windows Hello) 기능의 등장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주류 시장으로 기술을 밀어붙이는 대신 특수 애플리케이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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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리얼센스는 뎁스 카메라, 생체 인식 도구, 로보틱스 솔루션, 헬스케어 측정 솔루션 등 AI 기반 컴퓨터 비전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이 신규 법인은 스테레오 비전, 로보틱스, AI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분야로 확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리얼센스 제품은 로보틱스 및 자동화 분야에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특히 ANYbotics의 ANYmal 사족 보행 로봇은 주변 환경 매핑과 험난한 지형 이동을 위해 여섯 개의 리얼센스 D435 모듈에 의존하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인텔은 리얼센스 분사를 통해 이 사업부가 더 유연하게 운영되고, 시장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성장에 더욱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분사 발표는 리얼센스에게 다소 불안했던 시기에 이뤄졌다. 2021년, 인텔은 해당 부문을 폐쇄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적이 있으나, 이후 제품 라인업을 축소하고 사업부의 운영을 이어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독립적인 회사로 거듭나는 리얼센스의 미래는 다시 한번 중요한 변화의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독립은 혁신과 민첩성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도전 과제도 안긴다. 리얼센스는 인텔의 광범위한 자원 없이 스스로 재정적 자립을 이루고, 고객 및 파트너들의 신뢰를 유지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고품질 뎁스 센싱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급변하는 시장에서 리얼센스가 성공적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다만,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회사가 이미 확고하게 구축된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