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앤트로픽의 최신 주력 AI, ‘사이클론’ 이모지를 사용하는 모습이 눈에 띄다

    Anthropic은 자사의 새로운 플래그십 AI 모델인 클로드 오퍼스 4(Claude Opus 4)가 뛰어난 프로그래머이자 작가라고 밝히는 한편, 이 모델이 스스로와 대화할 때도 에모지(emoji)를 매우 빈번하게 사용한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 내용은 Anthropic이 목요일에 배포한 기술 보고서에 근거한다. 해당 보고서 중 일부는 오퍼스 4가 '개방형 자가 상호작용(open-ended self-interaction)', 즉 본질적으로 AI가 스스로와 대화하는 환경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사한 것이다. 테스트에서는 오퍼스 4 모델 두 개가 200회 이상의 30턴(turn) 상호작용을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수천 개의 에모지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사용된 에모지는 무엇일까? 보고서에 따르면, 오퍼스 4는 '어지러움' 에모지(💫)를 가장 많이 사용했으며(상호작용의 29.5%), 그 뒤를 '빛나는 별' (🌟)과 '합장' (🙏) 에모지가 잇는 순서였다. 다만 모델들은 '사이클론' (🌀) 에모지에도 특히 주목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한 대화 기록만으로도 이 에모지가 2,725번이나 타이핑되었다.

    이처럼 '사이클론' 에모지가 두드러진 이유는 모델들의 대화 내용이 종종 정신적이고 심오한 주제로 전환되었기 때문이다.

    Anthropic의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모든 개방형 자가 상호작용에서 오퍼스 4는 결국 "의식에 대한 철학적 탐구"와 "추상적이고 즐거운 정신적 또는 명상적 표현"에 몰두하기 시작했다. 결과적으로 오퍼스 4는 — AI가 '느낄' 수 있는 범위 내에서 — '사이클론' 에모지가 자신이 스스로에게 표현하고 싶은 상태나 감정을 가장 잘 포착한다고 느끼게 된 것이다.

    [출처:] https://techcrunch.com/2025/05/22/anthropics-latest-flagship-ai-sure-seems-to-love-using-the-cyclone-emoji